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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로 강등된 수원삼성의 겨울 이적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동안 분위기 쇄신을 위해 노력을 하던 수원은 단장 선임을 시작으로 감독 오피셜, 선수 영입 오피셜 등을 차례대로 띄우고 있는데요. 오늘은 수원 삼성 김현 영입에 대한 소식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3호 영입 김현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수원 삼성이 타겟형 스트라이커 김현(30) 영입에 성공했다. 수원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현이 2024 시즌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김현은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계약서에 서명했고, 지난 12일 선수단과 함께 태국 방콕 전지훈련을 떠났다.
실제로 김현은 지난 11일 수원 제9대 감독 취임식 전 수원 선수단 훈련에 참석하기도 했다. 김현은 "수원 세류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수원을 응원했다. 빅버드를 자주 찾곤 했다"라며 "지난해 강등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많이 아프고 안타까웠다. 올 시즌은 팀의 목표인 승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대로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제공권 능력 기대
수원은 김현의 영입에 대해 "상대 골문 경합 우위와 제공권 등 득점력 강화를 기대한다"라며 "김현은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29경기(3골)에 출전하는 등 어린 나이 때부터 기대를 모았던 공격수다.
전북 현대, 성남FC, 제주 유나이티드, 아산 무궁화, 부산 아이파크, 인천 유나이티드, 수원FC 등 다양한 클럽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232경기 38골 15도움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현은 지난 시즌 수원FC에서 탈장 수술로 인해 많은 경기를 뛰지는 못했다. 수원은 "올 시즌에는 향상된 골 결정력으로 공격력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192cm의 장신 스트라이커 김현은 지난 시즌 K리그1과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총 3골을 넣었다.
2022시즌에는 커리어 하이인 8골을 터트리는 등 수원FC의 주축 골잡이로 맹활약했다. 지난해 수원의 주전 공격수였던 안병준(34)은 친정팀 부산으로 복귀했다. 수원은 김현을 데려와 안병준의 공백을 메웠다. 창단 최초 강등을 겪은 수원은 2024시즌 염기훈(41) 감독 체제에서 승격을 정조준한다. 19일에는 김포FC의 윙포워드 손석용(26)과 포항 스틸러스 골키퍼 조성훈(26) 영입 소식을 알렸다. 김현은 수원의 겨울 이적시장 3호 영입이다. 염기훈 감독과 수원 선수단은 현재 2024시즌 준비를 위해 전지훈련을 떠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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