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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YG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되고 솔로 활동을 준비중인것으로 알려진 지드래곤에 대한 상표권 문제가 이슈 되고 있습니다.
상표권이라는건 A라는 가수가 활동을 할때 사용하는 활동명 혹은 팀명에 대한 권리를 이야기 하는 것인데요. 엔터테인먼트사들은 예명 혹은 팀명에 대한 권리를 가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그 이름을 만들고 성장하는데 많은 투자가 이루어 지기 때문인데요. 활동이 무난하게 이어질때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재계약이 불발되게 되면 A라는 아티스트가 회사를 나와서 그 이름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경우들이 많죠.
그렇기 때문에 하이라이트와 비비지 같은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데뷔하는 상황들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지드래곤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현재 상표권 진행
YG측에서 지드래곤이라는 예명에 대한 상표권을 연장함으로 지드래곤이라는 이름으로의 활동은 불가한 상황입니다. 지드래곤이라는 이름 상표권은 지난 2003년 첫 출원됐고 10년 단위로 YG 측이 존속기간 갱신을 해왔는데요. 그러나 지드래곤이 2023년을 끝으로 YG를 떠나기로 결정하며 더 이상 이름 상표권이 무의미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YG 측은 지드래곤 상표권을 붙잡아뒀는데요. 권지용이 YG와의 계약이 만료되고 재계약을 하지 않았음에도 양 측은 향후 일부 활동에 대해 별도 계약을 체결해 협업을 이어나갈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내었었기 때문에 협업을 염두에 두고 양 측이 합의하에 지드래곤 이름 상표권 갱신을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YG에서 좋지 않은 감정으로 상표권을 붙잡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추가적인 협업을 위해 당연히 상표권을 갱신 했다고도 볼 수 있었습니다.
팬들의 반응은?
이를두고 여러가지 반응들이 갈리고 있는데요. 회사에서 할 수 있는 권리를 그대로 이어갈 뿐이지 좋지 않은 감정으로 활동을 막기 위해 하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도 있는 반면 오히려 지드래곤의 경우 권지용이라는 이름으로도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상황이라 오히려 지드래곤 보다는 권지용으로 활동하는 것이 더 좋다는 의견 또한 있습니다.
상표권을 찾지 못할 경우 전 소속사를 비난하는 여론들이 많지만 지드래곤의 경우 다소 독특하게 오히려 잘되었다는 이야기들도 있는 것이죠. 상표권에 대해서 계약이 만료되어 회사를 떠나는 아티스트를 위해 포기하는 엔터테인먼트가 많지는 않습니다. 아티스트를 기획, 성장하고 그 이름을 알리기까지의 엔터테인먼트의 노력과 투자에 대한 권리를 받기 위한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기도 한데요.
아티스트가 회사와 계약이 만료되더라도 그 상표권으로 추가적인 수익이 발생될 수도 있죠. 앞서 이야기 했듯이 상표권은 10년 단위로 존속기간 갱신을 하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아티스트 표준계약 기간인 7년과 기간적인 시점이 맞지 않는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티스트는 데뷔 후 7년 뒤에 1차적인 계약이 만료되지만 상표권은 여전히 회사측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이름으로 추가적인 활동이 어려운 것입니다.
블랙핑크도 울며 겨자먹었다
블랙핑크의 경우에도 이러한 상황속에서 YG와 재계약을 할 수 밖에 없었을 거라 생각이 되는데요. 글로벌적인 관심도가 집중되는 블랙핑크라는 브랜드를 멤버들이 YG가 아닌 다른 곳에서 지킬 수 있었다면 재계약을 하지 않고 다른 회사와 블랙핑크로 활동을 했겠지만 블랙핑크라는 이름은 YG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기에 팀으로서의 활동은 YG와 재계약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거죠. 이런 점들을 보면 멤버들은 YG와 재계약 할 의사가 없었지만 블랙핑크라는 이름을 지키기 위해 YG와 팀 재계약을 맺은 것이죠.
그동안의 선례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표권을 포기하는 엔터테인먼트들 또한 있습니다. JYP 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아티스트의 자유로운 활동을 위해 상표권을 양도하는 사례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갓세븐의 활동을 위해 JYP에서 상표권을 양도하며 좋은 사례를 보여주었고 인피니트 또한 울림엔터에서 인피니트에 대한 상표권을 양도해줌으로 완전체 컴백을 할 수가 있었던 케이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표권 권리로 인해 본래 예명 혹은 팀명으로 활동하지 못하는 사례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룹 비스트가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상표권을 양도 받지 못하였고 이로 인해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다시 데뷔를 하는 웃픈 상황들이 연출되기도 하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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