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 DASH , 4세대 여자아이돌 기강 잡았다 솔직 리뷰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엔믹스가 15일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저는 엔믹스가 처음 데뷔하였을때는 실망감이 컸었습니다. 하지만 엔믹스 활동을 쭉 지켜 보면서 발전하고 뭘하려는지가 명확하게 보이면서 조금 더 응원을 하게 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지금 부터 이야기 하는 것들은 그런 제 시선이 아닌 객관적으로 보고자했습니다.

 

엔믹스

 

감잡은 엔믹스

이번 앨범은 공개 되자 마자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 바로 앨범의 색채가 굉장히 또렷해졌고 엔믹스와 궁합이 잘 맞아 보였기 때문이였습니다. 그중에서도 타이틀곡인 DASH는 17일 저녁 기준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천만뷰를 돌파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DASH는 2024년 상반기 최고의 음원으로 기록되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 음악의 퀄리티 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가창력과 안무까지 모든 것들이 완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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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H, 음악이 좋다

우선 음악 이야기 부터 해보겠습니다.

 

엔믹스는 다양한 음악들을 해왔지만 힙합을 베이스로 하는 음악들을 많이 해왔던 편이였습니다. 사실 엔믹스의 음악은 항상 좋았던 편이였습니다. 아쉬웠던건 바로 믹싱이였었죠. 개인적으로 국내 3대 기획사에서 나온 아이돌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할 정도의 믹싱으로 앨범을 내왔었는데요.

 

데뷔곡이였던 오오의 경우가 대표적인 믹싱의 아쉬웠던 곡이였는데 도입부 부터 공간감이 전혀 없는 매트한 보컬 사운드가 마치 데모곡을 듣는 듯한 아쉬움이 들었었죠.

 

엔믹스

 

하지만 그 곡도 곡 자체만큼은 굉장히 독특하고 좋았었습니다. 하지만 보컬 믹싱이 너무 아쉬워서 개인적으로는 많이 듣지는 않았었죠. 그 후 다이스도 나쁘지 않았지만 Love me like this 에서 엔믹스의 정체성이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전달되었었죠. 잘 들어보면 데뷔곡이였던 오오에 비해서 그후로 나온 곡들은 베이스의 다이나믹이 굉장히 강하게 살아 있고 이러한 부분들을 기반으로 했을때 멤버들의 보컬이 잘 살아 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힙합을 베이스로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이번에 나온 DASH라는 곡도 힙합곡으로 올드스쿨 사운드를 구사하고 있는데요. 하이햇이나 스네어 사운드는 하이톤으로 가벼운 느낌이 나지만 베이스 굉장히 강하고 다른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와 함께 묶으면서 곡에 땜핑감을 강하게 전달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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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거기에 멜로디 라인이 굉장히 탁월했는데요. 멤버들의 보컬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어 있다는 점을 잘 살려서 멜로디가 아래 위로 빠르게 왔다갔다하는 라인의 전개도 좋았고 B 파트에서 상행에서 하행으로 내려오는 보컬라인에서 텐션 노트들을 적절하게 넣어주면서 사운드는 리듬위주의 단순한 패턴이지만 멜로디 전개감으로 그 모든 것들을 커버하고도 남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리고 훅 파트에서 무리하게 멜로디 라인을 넣지 않은 점 또한 굉장히 좋았습니다. 사운드 자체가 심플하게 흘러갔고 이미 B 파트에서 텐션 노트들을 사용해서 다채로움을 표현했기 때문에 훅은 오히려 굉장히 단순하게 가는 전개 또한 매우 좋았습니다. 이 처럼 음악적인 부분들이 굉장히 좋았고 멤버들의 기량들을 충분히 고려한 그런 곡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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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H, 안무가 좋다

두번째로 좋았던 점은 바로 안무였습니다.

 

이번 안무는 전체적으로 하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데 중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지금 까지 나온 곡들 보다 하체의 움직임이 굉장히 많은 곡이였고 발을 움직임에 포인트를 많이 맞추는 곡이였습니다. 베이스 라인의 땜핑감을 살리기 위해서도 이러한 선택은 굉장히 좋았는데요.

 

16일에 공개된 퍼포먼스 비디오를 보면 하의에 긴 줄을 매단 것도 하체의 움직임을 조금 더 도드라지게 보이게 하기 위함으로 보였습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훅파트 안무를 보게 되면 블랙 상, 하의에 빨간색 신발을 신으며 포인트를 주었었고 퍼포먼스 비디오에서도 상하의 색깔을 같이 가지만 신발은 화이트로 포인트를 주었죠. 17일에 공개된 연습 영상에서도 상하의는 블랙, 신발은 브라운으로 포인트를 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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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믹스

DASH, 멤버들 기량이 좋다

세번째로 좋았던 점은 DASH라는 곡만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멤버들의 실력이였습니다. 엔믹스는 컴백을 하게 되면 연습실에서 음악을 틀어 놓고 안무를 하면서 라이브를 함께 하는 영상을 올리곤 하는데요.

 

이번 DASH라는 곡 또한 연습 영상이 함께 공개 되었습니다. 많은 걸그룹들이 연습 영상들을 올리곤 하지만 이렇게 마이크 하나 없이 그야말로 쌩 라이브를 하면서 안무를 하는 팀은 거의 못본 것 같은데요. 단순히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하게 이런 영상들을 올리고 실제로 무대의 퀄리티가 좋기 때문에 꼭 한번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멤버들의 실력이 굉장히 상향 평준화 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같은 회사의 있지라는 그룹이 피지컬 적으로는 조금 더 주목을 받는 그룹일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가수로서의 주목은 분명히 몇년 안에 엔믹스가 조금 더 주목받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DASH라는 곡이 좋았던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았는데요. 앞서 이야기 했듯이 엔믹스가 데뷔했을때 오히려 실망하는 지점들이 있었던 저 였는데요.

 

엔믹스

4세대 기강잡는 엔믹스

지금은 엔믹스가 공개하는 앨범, 음원들이 기대가 될 정도로 팀 컬러가 굉장히 명확한 그룹이고 메시지도 잘 전달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걸그룹으로서 하고자 하는 음악 스타일을 그대로 살려서 꾸준하게 간다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데 앞으로도 좋은 활동과 음악으로 엔믹스만의 음악을 이어가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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